교과부, ''과학중점학교'' 53교 지정
교과부는 과목별 중점학교의 일환으로 일반계 고교의 과학 교육을 강화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53개교의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과학중점학교는 인문사회 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최소 4개 이상의 과학교실과 2개 이상의 수학교실 등의 시설을 갖춘 일반계 고등학교를 지칭한다. 2012년까지 100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교과부는 지난 9월말까지 14개 시ㆍ도교육청이 추천한 97개 일반계 고등학교가 제출한 운영계획서의 교육 시설, 학생 모집, 교육과정, 교원 등 과학중점학교 구비요건에 대해 ''과학중점학교 선정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과학중점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과학교실 4실과 수학교실 2실을 확보하고, 과학ㆍ수학 특성화 지원형 교과교실제 학교의 경우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과학ㆍ수학 교실을 집중배치 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시ㆍ도교육청이 정한 후기 일반계고의 모집방식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하되,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고자 하는 학생과 현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반과정을 이수할 학생을 같이 모집할 수 있으며, 각 교육청은 과학중점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과학중점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학중점학교는 1학년의 모든 학생에게 공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ㆍ3학년에서 학생 선택에 따라 과학중점과정과 일반과정을 분리하여 운영하는데, 일반과정은 현행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동일한 교육과정이다.
1학년의 공통 교육과정에서도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한 과학과 수학 심화 학습 기회 확대, 비교과 시간을 활용한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 체험학습, 과학ㆍ수학ㆍ인문사회 등이 융합된 과학교양 과목 1과목 이수 등을 통해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게 된다. 2ㆍ3학년을 위한 과학중점과정에서는 기존 선택교육과정의 과학 8과목 (물리ⅠㆍⅡ, 화학ⅠㆍⅡ, 생명ⅠㆍⅡ, 지학ⅠㆍⅡ)과 과학사 등과 같은 과학 전문 과목 등을 3과목 이수함으로써 이론교육과 더불어 실험ㆍ탐구 중심으로 교육한다.
지정된 학교는 학교별 준비를 거쳐 금년말 또는 내년말 학생들을 모집하고 2010년 3월 또는 2011년 3월에 과학중점학교로 개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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