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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학업성취도 심포지엄, 사교육 수리만 효과...부모의 학력 자녀성적 영향 hit. 51590 / Date. 2009-12-09


수능 학업성취도 심포지엄, 사교육 수리만 효과...부모의 학력 자녀성적 영향

고교 평준화 정책이 학생들의 성적 하락을 가져온다고 볼 수 없으며, 사교육은 수리영역에서만 효과를 발휘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부모의 재력보다는 학력이 좋을수록 자녀의 성적이 좋았고, 외고생의 성적은 계속 상승세인 반면 과학고생들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고교 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지난 5년간 영역별 평균 성적이 최대 85점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학교, 지역 간 성적 격차가 크다는 사실이 수능자료 분석 결과 다시 한번 확인됐다.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일 서울 삼청동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수능 및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분석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시 규모를 따졌을 때 읍면지역은 도시보다 영역별로 7.709점에서 9.653점 낮았으며 학원이 많은 지역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점수가 3.2~4.0점 높았다.


수능 표준점수의 평균과 등급에 대한 연도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한국교육개발원 김양분, 이규재)에서는 외고의 경우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했고 자립형 사립고는 매년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과학고는 2005학년도엔 모든 영역에서 다른 유형의 학교보다 점수가 높았으나 수리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점수가 하락해 2009학년도에는 외고, 자사고보다 성적이 낮게 나왔다.


사교육비가 수능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영역별 차이를 보였는데 수학의 경우만 사교육비가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학 과외비가 높을수록 수리영역에서 중상위권에 포함될 확률도 높았다. 하지만 성적 하위권에서는 수학 과외의 효과가 특별히 없었다.
언어의 경우 과외비와 수능 상위등급에 포함될 확률이 오히려 ''역상관'' 관계를 보였으며 외국어는 모든 수능 등급에서 사교육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과부는 이날 발표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교ㆍ지역 간 성적 차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이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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