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영어·수학 수준별 수업 도입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학생이 자신의 영어와 수학 학습 능력에 맞게 수준별 수업이 가능하도록 기초·심화과정을 운영하는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영어와 수학에 기초·심화과정을 도입함으로써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준별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준별 선택이 필요한 영어와 수학의 경우 기초·심화과정이 추가로 개설된다. 기본적인 고교 교육과정을 따라가기 어려운 학습결손학생을 위해 기초과정을, 우수학생의 학습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심화과정을 개설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희망 학생이 소수이거나 강사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학교에서 심화과정 개설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역교육청이 직접 또는 거점학교를 통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개인 학력차가 큰 일반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고, 학생들이 일정한 학업 성취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학교가 책임지고 교육을 하게 하는 것이 이번 제도 도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를 제외한 일반계고 중에서 시범학교 60개교를 지정, 올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시범학교에는 연수 및 교재개발, 인건비 등으로 학교당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3년 동안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013년 전 고등학교에 기초·심화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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