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리영역 “EBS 교재에서 숫자만 바꿔 출제”
외국어 영역에 이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에서는 EBS 교재에서 숫자만 바꾼 문제가 일부 출제된다고 동아일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EBS 수능 강의와 연계성을 높인 올 수능 출제 방침을 발표했다.
김성열 평가원장은 이날 “숫자 같은 것만 변형했을 때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라며 “10일 실시하는 6월 모의평가는 이미 이 방식으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중위권과 상위권 학생 사이에 변별력이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3, 4등급 학생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일 교육컨설팅’ 조미정 교육연구소장은 “예전에 ‘수학의 정석’ 자리를 EBS 교재가 대신하게 될 것이다. 고3 수업도 EBS 교재 풀이로 진행할 개연성이 높다”며 “수능을 도입한 취지가 암기 교육을 탈피하자는 것인데 거꾸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이 신문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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