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원 활성화 세미나 특화된 교육으로 경영 활로 모색
최근 경기 지역의 신도시를 중심으로 학원가 형성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새로운 주요 학군으로 등장하고 있다. 강남과 목동 학원가에 비견될 만큼 성장세가 뚜렷하다. 하지만 점차 학원 운영의 악재가 겹치면서 주춤하는 학원도 많아지는 추세다. 이에 지난 3월 경기 지역의 학원 경영자들이 모여 학원 교육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는 등 점차 학원 운영에 악재가 겹쳐 어려움을 겪는 학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기도 지역 학원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3월 18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학원연합회 인문보습교육협의회(회장 김종택)는 경기도 지역 150여 명의 학원 운영자들을 대상으로‘경기도 학원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문보습협의회는 세미나를 통해 침체돼 있는 학원 시장에서 나름의 특화된 학원 운영으로 경영의 활로를 찾아가고 있는 몇 개의 학원을 탐방해 노하우를 들어보는 기회를 만들었다. 김종택 인문보습교육협의회 회장은 세미나에서“저 출산문제, 장기간의 경기침체, 정부의 학원억제정책 등 많은 악재가 겹친 어려운 여건 속에 학원들이 악전고투를 하고 있다”며“학원 경영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모든 주택가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불법 개인과외가 성행하면서 학원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창조적인 경영 아이디어를 기획하지 않으면 학원의 앞날이 보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학원 운영에서 시행착오를 거치고 학원이실패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각성하게 된다”며“세미나를 통해 매너리즘에 빠진 학원 운영자들에게 각성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 진행은 학원 운영의 특정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4곳의 학원을 선정하고 학원마다 방문 각 원장들로부터 학원 운영의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방문 학원을 분야별로 보면 초등∙특목고 전문, 특목전문, 대입 전문, 전반적인 학원 운영이 뛰어난 학원등으로 나눠 각 학원마다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게 했다. 초등부 특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는 일산 후곡마을의‘열린학원(원장 김재형)’과 서울 방화동의 ‘서울학원(원장 김신웅)’에서, 고등부 전문학원의 성공 전략에 대해서는 일산 백마마을의‘푸른학원(원장 김학동)’에서, 강사관리 등 학원 운영 전반에 걸친 내용은 인천 계양시의‘정인학원(원장 김종택)’에서 각각 세미나 발표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됐다. 최근 저 출산시대로 들어서면서 학원생수는 줄고 있는 반면 수도권에만 약 1만2000여 개의 인문계 학원들이 난립하고 있다. IMF 이후 주춤하던 신규 설립학원은 내수경기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화된 교육을 하지 않으면 토태될 수밖에 없는 교육의 무한경쟁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이에 김종택 회장은“특성화된 학원의 전망은 밝은데 반해 종합 학원의 경우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당분간 특성화 교육을 하는 학원이 강세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Editor∙글 / 구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