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수능개편 이후 국영수 중심으로 사교육 심화 우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중장기 대입선진화연구회가 최근 발표한 수능 개편안에 대해 “국영수 중심의 입시수업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교과의 획일성을 강화해 선행학습을 부추기고 사교육도 강화될 것”이라며 “조금 더 본격적인 안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고 그런 내용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곽 교육감은 “내용적 측면에서 보면 난이도에 따른 유형화, 응시 횟수를 두 번으로 늘린 정도에 그쳤을 뿐 탐구 과목을 대폭 축소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또 “가장 우려되는 것은 대학이 전공별로 필요한 과목을 지정해줘야 하는데 이렇게 학생만 사탐·과탐 중 한 과목만 응시하게 하면 대학 입장에서는 특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부분이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곽 교육감은 “수능 개편안은 몇 년에 한 번 아주 어렵사리 마련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사안은 사회적 대토론과 교육감들과의 사전논의가 필요했다. 앞으로 교육감들과 충분히 협의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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