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청 영어몰입교육 실행방안 잇따라 발표
새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제주와 인천 지방교육청을 시작으로 올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1∼2학년생에게 영어 수업을 하는 등 영어 공교육에 대한 비중이 전국적으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2월 26일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재량활동과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해 매주 1시간 영어 수업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영어 공교육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3∼4학년의 영어수업 시간은 현재 주당 1시간에서 2시간으로, 5∼6학년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각각 늘어난다. 중·고교에서는 수학과 과학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몰입교육’이 올해부터 시범 도입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 부터 전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영어 위주의 ‘담임과 함께하는 아침영어’를 주당 2시간씩 가르치기로 했다. 대전시와 경북·강원도교육청 등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영어 공교육 강화대책을 내놨다.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8곳에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하고 원어민교사 수를 매년 30명씩 확대해 2010년에는 시내 모든 초·중학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한다. 충남도교육청은 300명의 원어민 교사를 배정, 지난해 178명보다 2배 가까이 늘렸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영어교사 역량강화와 생활영어 교육, 체험공간 확대 등 영어 공교육을 더욱 강화되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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