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 진단평가 실시, 석차표기 방침에 부담만 가중
초중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파악한다는 명목으로 올해 객관식 전국 일제시험이 잇따라 치러진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다음달 6일 ‘중1 전국연합 진단평가’와 중2~3학년 학생들의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이어 3월11일에는 초등 4~6학년 학생들이 ‘진단평가’를 본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학습 부진아 판별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다섯 과목으로 나눠지며, 모두 객관식이다. 교육부는 1% 가량을 표집해 분석하겠다는 태도지만, 현재 대부분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며, 서울시교육청 등은 ‘모든 학교가 치르도록 준비하라’는 공문을 학교들에 보낸 상태다. 따라서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올해 적어도 한 차례 이상은 진단평가나 학원 성취도 평가라는 전국 일제시험을 치르게 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개별 성적표에 점수, 평균, 전국 석차백분율을 매겨 통보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점수로 줄 세우기, 치열한 학업 경쟁, 사교육비 증가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