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지역 중1 5개 과목 진단평가 시험 과목별 개인 석차 공개
The HAEORUM|기사입력 2008-03-05 15:40
서울과 부산 지역 중1 학생들은 3월 6일 치러지는 진단평가(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에서 과목별 개인 석차를 알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 경우 학교별 교내 석차까지 받아보게 된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전국의 중1 학생 68만여 명이 동시에 치르는 진단평가 결과 공개 방안을 시.도별로 확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진단평가는 학교가 학생들의 학습 지도를 위해 개별 학생들이 주요 과목에서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개인 석차를 공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중1 학생 12만3000여 명에게 개인별 성적, 문항별 응답률, 서울시내 과목별 석차백분율을 제공한다. 부산시교육청도 중1 학생 4만5000여 명에 대해 동일한 자료를 주기로 했다. 지금까지 진단평가 결과는 학생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해 시·도에서 1%의 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진단평가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각 시·도교육청이 이것을 전국 단위 시험으로 확대했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5월부터 교육정보를 대폭 공개하는 쪽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흐름을 함께 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방침에 대해서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지난달 출범한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는 진단평가 결과를 학생 등 교육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광주, 대전,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개인의 석차 백분율 대신 석차를 9등급으로 나눠 표기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교육청 관계자는 ‘석차를 공개할 경우 학생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The HAEORUM] 김창석기자 pi327@hor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