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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내년부터 점수 불문한 ‘창의 인재’ 전형 실시 hit. 50136 / Date. 2010-11-10


연세대, 내년부터 점수 불문한 ‘창의 인재’ 전형 실시

연세대는 내년부터 1시간 동안 교수와 입학사정관 면접으로 30명을 선발하는 ‘창의 인재’ 전형을 신설한다. 애초 면접 중심의 기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도 ‘내신으로 후보 3배수를 선발한다’는 조건을 걸었으나 이처럼 아예 점수 자체를 배제한 전형은 서울 주요 대학의 신입생 선발방식 가운데 매우 이례적이다.

학교에 따르면 해당 전형은 우선 1단계로 연구업적이나 교내 활동 실적을 입증하는 자료와 자기소개서, 에세이 등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수능 성적과 고교 3년 내신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며, 과학과 문학 등의 재능을 입증하는 객관적 자료가 없을 때만 예외적으로 ‘3학년 1학기’ 같은 특정 시기의 교과 성적만 참고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약 1시간 동안 교수, 입학사정관과 함께 주제를 토론하는 ‘자유형 면접’을 벌여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

김동노 입학처장(사회학과 교수)은 “자기 평균 점수만 잘 관리하는 학생보다 실적에 들쭉날쭉 굴곡이 있더라도 독창적 생각을 하는 인재를 뽑으려고 이 전형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접관과 1시간 동안 토론하면 지식과 이해력이 밑바닥까지 드러날 수밖에 없으며 사교육 시장의 암기식 면접 준비를 충분히 무력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연세대는 또 2013년도부터 외국어 특기자를 우대하는 글로벌리더 전형(현 600명)을 전격 폐지한다. 대학은 이미 외국어 면접을 의무화한 언더우드 국제대학(UIC) 전형이 있는 만큼 다른 단과대 신입생을 뽑을 때 따로 국제화 인재를 우대할 이유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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