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문제·정답 이의신청 1,660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8일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직후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전용게시판을 통해 수능시험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총 1,66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의신청 건수 243건에서 5.83배나 급증한 수치이다.
영역별로는 언어가 1,093건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65.8%를 점했고 사회탐구 199건(12.0%), 과학탐구 157건(9.5%), 수리 97건(5.8%), 외국어 75건(4.5%), 직업탐구 26건(1.6%), 제2외국어·한문 13건(0.8%) 순이다.
이의신청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정답이 없다는 논란이 인 언어영역 46번 문항 때문으로 이 문제에 관한 이의신청만 890건(53.6%)에 달했다. 46번 문항은 채권가격과 금리변동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지문을 주고 밑줄 친 문항에 따라 보기에 제시된 그래프의 이동방향을 묻는 것이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통해 영역별로 접수된 이의신청을 검토해 단순사안과 중대사안을 구별하고 중대사안은 이의심사위원회를 열고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가 검토를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수능시험 최종정답을 발표한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의신청으로 접수된 사안은 원칙적으로 전부 검토하고 경중을 가려 중한 것은 높은 단계에서 심사하도록 한다”며 “정답 논란이 있는 문제는 복수의 외부 전문가 단체에 의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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