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력평가 문제유출 의혹’ 학원 강사 소환
The HAEORUM|기사입력 2008-03-17 18:45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 경찰서는 16일 문제 유출자로 지목된 서울 대치동 S학원 A강사를 소환했다. 경찰은 A강사로부터 학력 평가 문제출제위원 1명과 오랜 지인 사이라는 진술 등을 확보, 문제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문제집을 만든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조사에서 A강사는 “문제를 출제한 교사들이 내가 만든 문제를 베껴 수학문제를 출제했다. 출제위원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평가 문제 유출과 관련된 의혹 일체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강사가 배포한 문제집은 지난 12일 학력평가가 있기 전인 2월 셋째주부터 시중에 판매 되었던 책으로 경찰은 문제집과 학력평가 문제의 유사성을 검토 중이다. 현재 경찰은 전날 문제 유출사건을 수사 의뢰한 서울시교육청 김 모 장학사를 상대로 학력평가 문제 출제와 관련된 내용을 조사했으며 조만간 시험출제 교사들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008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출제된 수리영역 45문제 중 19문제가 서울 대치동의 S학원에서 배포한 실전 대비 문제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일자 자체 조사를 벌인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The HAEORUM] 김미현기자 sblion84@hor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