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2과학고 내년 개교 무산될 수도 있어
부산시교육청은 동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제2 과학고를 세우기로 하고 내년에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부지 매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당초 계획된 내년 3월보다 1년 이상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지의 절반인 국유지(기획재정부 소유)는 매입했으나 나머지 절반인 사유지는 매입에 실패했으며 사유지의 주인은 보상금이 적다는 이유로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과학고는 공사기간이 최소 14개월이어서 이달 중 착공하지 못하면 내년 3월 개교가 불가능한데, 학교 부지(2만9600㎡)의 일부를 매입하지 못해 이달 중 착공이 어렵다는 것이다.
제2과학고의 2012년 3월 개교가 무산될 경우 과학고 진학의 꿈을 키워온 일부 중3학생들은 진로 선택에 혼선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개교하지 못하면 올해 중3 학생들은 제2과학고 응시 기회 자체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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