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EORUM|기사입력 2008-04-18 18:10
지난 15일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추진 계획' 발표 이후, 사교육 업체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방과 후 학교 확대 등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소비자 수혜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코스닥시장을 살펴보면, 디지털 대성이 8.67% 오르는 등 가장 강세를 보였으며, 메가스터디 6%, 에듀박스 5.33%, 능률교육이 4.56%로 뒤를 이었다. 크레듀(2.08%), YBM시사닷컴(1.34%)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교가 4.97% 상승했지만, 웅진씽크빅은 -1.66%로 하락했다. 특히 이미 사교육시장 진입이 가능한 방과후 컴퓨터 교실시장에서 과점을 하고 있는 웅진씽크빅, 대교, 에듀박스 등의 학습지 교육주의 경우, 자율화 이후 직접적인 매출성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리 방과후 학교 시장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들 업체가 영어나 수학교육 시장을 선점하기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윤호진 연구원은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규제완화는 방과후 컴퓨터 교실시장에서 과점을 하고 있는 웅진씽크빅, 대교, 에듀박스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전체 초등학교 6000여개 중 1500개 정도가 방과후 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시장을 3개사가 과점하고 있는 만큼 방과후 학교 자율화 정책은 이들 3개사의 매출성장과 직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he HAEORUM] 김창석기자 pi327@hor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