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 사교육 절감 정책에도 “문제없어”
사교육 절감 정책에도 ‘견딜 만 한 곳’이 있다. 바로 영어학원들이다. 물론 영어학원들도 전반적으로는 학원가의 어려움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직접적 타격은 상대적으로 작다. 입시와 직결되지 않는 성인학습, 가벼운 회화·강의 등을 마련할 수 있어 다른 학원들에 비해 영어교육 관련 수익모델은 비교적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수익모델의 경우 입시와 직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규제에 의한 피해를 직격으로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일례로 ‘영화를 보며 배우는 영어’는 인기 강의가 될 수 있지만 ‘영화를 보며 배우는 화학’은 힘들지 않겠느냐”며 “교육정책에 따라 급변하는 입시 시장에 너무 비중을 두지 않고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영어교육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청담러닝 학원사업본부장 김신현 전무는 “기존의 사교육은 학원 심야 강의 제한이나 EBS 강의의 수능 연계 강화 등 교육정책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와 욕구에 차별화된 교육은 오히려 기회”라고 말했다.
시험 성적이나 문법 위주의 교육이 아닌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유롭게 활용하는 영어교육’ 등의 방침을 세울 수 있다는 특징도 한몫한다. 이런 ‘자유로운 영어교육’ 관련 강의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꾸준히 수강생을 확보할 수 있으며 직접 입시와 관련되지 않기 때문에 EBS 강의 연계문제 등으로 충돌할 이유도 적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