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EORUM| 기사입력 2008-06-11 10:30
서울시교육청이 학원 심야교습 연장을 다시 추진하려던 방침을 하룻만에 보류했다. 시교육청은 6월11일 열리는 시교육청 교육문화위원회 심의에 앞서 학원 조례 개정 업무 추진을 위한 여론조사 및 공청회 경비 명목으로 4500여만원을 추경 예산에 편성한다는 조항을 삭제한 새 추경안을 내기로 했다고 지난10일 밝혔다.시교육청 관계자는 "당분간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고 있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위해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관련 예산으로 학원, 학생, 교사 등 2000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심야교습 시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공청회도 한 차례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이 "사교육 광풍을 조장하는 조치"라고 비판하는 등 오는 7월 30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여론이 불리해지자 시교육청이 심야교습 연장 재추진 방침을 보류했다는 분석이다.
[The HAEORUM] 박혜성기자 greendeath@hor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