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18일 공개한 수학 사교육 실태 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들은 공교육 교사들이 사교육보다 더 열의를 가지고 수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교사들이 열의를 갖고 수업을 하느냐는 질문에 학교의 경우 초등학생의 67.4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학원 교사가 열의적이라고 응답한 57.33%보다 더 높은 수치다.
중학생의 경우 57.28%, 고등학생은 64.16%가 학교 교사가 열의적이라고 응답, 학원 교사 중등부 56.01%, 고등부60.2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문제의 다양성에 있어서는 학원이 학교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 교사는 47.18%가 다양한 문제를 다룬다고 응답, 학원 교사의 64.20%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역시 학교 34.27% 학원 65.90%, 고등학생 학교 33.07% 학원 66.24%로 두 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사에게 질문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도 학교보다 학원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 학교의 경우 초등학생 54.87%, 중학생 42.84%, 고등학생 41.56%가 쉽게 질문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학원 초등부 63.05%, 중등부 60.71%, 고등부 62.57%보다 낮은 수치다.
교과부는 “학교보다 학원에서 시험 대비 소규모 수준별 수업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학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선행학습과 다양한 문제풀이, 내신․수능 등 시험 대비를 위해 수학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 수업진도가 빠르거나 학교 교사가 효과적으로 가르치지 못하는 등 공교육에 대한 불만보다는 선행학습이나 문제풀이 요령 습득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목적에서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단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지도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 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학생들은 '수학 사교육으로 인해 공부는 많이 하지만 창의력과 응용력이 향상되지는 않는다'고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