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2012학년도 편입학 전형부터 지원자의 계열별 기초학업능력을 평가하는 학업능력고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류,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던 기존의 입시제도에서 문제점이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1단계에서 필기시험(30%)을 통해 인문·자연계는 정원의 7배수를, 예체능계에서는 10배수를 뽑은 후 2단계 면접성적(70%)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시험은 계열별 전공기초 지식과 대학 1~2학년 필수 교양수준을 평가함을 목적으로 전공 관련 영어지문을 제시, 요지를 파악하는 형태의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건국대는 대학에서 자체 출제하는 편입 영어시험이 사교육시장 팽창을 유발하는 부작용을 막자는 취지에서 2009학년도 편입학 전형부터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해 편입동기와 학업계획, 성적 및 학업능력을 자기소개서와 구술면접 등으로 평가해왔다.
대학 관계자는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한 편입학은 지원자들의 학업성취도 편차가 큰데다 일부 학과․전공에서 수학능력에 문제가 있거나 공부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전형제도를 개선한 것”이라며 “기존 편입영어시험으로 회귀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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