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10일 시행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OMR 판독기가 아닌 이미지 스캐너로 채점된다.
이미지스캐너는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필기흔적을 읽어내기 때문에 예비마킹 흔적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오답 처리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평가원은 “가끔 빨간 펜으로 예비마킹을 한 후 지우지 않고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답안지에 표기하는 수험생이 있었다”며 “이 경우 기존 OMR 판독기는 탄소성분이 없어 읽지 못했지만, 이미지스캐너는 모든 필기구 흔적을 고스란히 읽어내므로 예비마킹과 실제 답안표시가 함께 읽혀 중복답안으로 오답처리 된다”며 절대 이런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행 규정상 수능시험장에는 컴퓨터용 사인펜과 문제풀이용 흑색연필, 수정테이프만 가져갈 수 있다. 탄소성분이 있는 연필로 OMR 카드에 예비마킹을 하면 OMR 판독기가 중복답안으로 읽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평가원은 “수험생들은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필기구 흔적을 수정테이프 등을 사용해 깨끗이 지워야 한다”며 “수정테이프는 개인적으로 휴대할 수 있고, 시험감독관에게 요청해 받을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이미 지난 6월 모의평가 때 이미지스캐너를 활용해 채점을 했으며, 9월 모의평가와 본수능 때도 이런 주의사항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널리 알리고 시험장 칠판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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