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강제로 야간학습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산시의회 이일권 교육의원이 지난 4월25일부터 한 달간 부산시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58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73.9%인 430명은 야간학습에 강제로 참여한다고 답했다.
또 설문조사에 응한 고2 담임교사 151명 중에도 48.3%인 73명은 학생들을 야간학습에 강제로 참여시킨다고 밝혔다.
'야간학습이 학력향상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교사의 62.3%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학생은 15.8%만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야간학습의 사교육비 경감효과에 대해서도 교사의 40.4%와 학생의 16.3%만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일권 의원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야간학습에 대한 선택권을 존중하고, 자발적으로 야간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쾌적한 학습 환경과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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