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방과후활동에서 교과비중을 축소하고 비교과 교육활동 비중을 확대하려던 방침을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수요자 요구를 무시하고 방과후학교 비교과과목 비율을 계속 올릴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교육청 시안은 방과후학교 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정규수업시간 이후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서비스를 교과학습 중심에서 교과 이외의 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답변서를 보냈다” 고 말했다. 또 “교육청은 현재 정책시안에 대한 의견 수렴, 자문을 거치고 있으며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학교 혼란이 없도록 보완·시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며 “교육청 답변은 방과후학교를 포함한 방과후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교육청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통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일 의원실에 방과후학교는 학교 여건, 학생, 학부모의 수요를 토대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교육청이 프로그램 내용을 강제할 수 없는 사항이라는 답변을 함께 보냈다”며 “내부적으로 확정한 계획안에서는 논란이 됐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교과·비교과 비중을 완전히 뺐으며, 교과부의 지침대로 교육청에서 강제하는 부분 없이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8월 말에 곽 교육감에게 구두 보고를 하고 결제를 받은 사안이기 때문에 더 보완하거나 바꿀 내용은 없다”며 “서울교육발전계획이 확정·발표되면 그때 이 내용을 각 학교에 내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이 공개한 ‘최근 5년간 시도교육청별·유형별 방과후활동 수업비중’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의 2010년 방과후학교 비교과 관련 수업비중은 39.2%로 경기 44.6%, 충북 40.4%에 이어 16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았다. 또 학부모들의 만족도의 경우 2008년 72.1%(5위), 2009년 68.5%(2위), 2010년 75.9%(1위)로 해마다 상승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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