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사이 영재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 수가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총 11만1818명의 영재학생이 영재학교, 영재학급, 영재교육원 등 전국 2,679개 영재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다.
이는 작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2008년 55,503명, 2009년 73,865명, 2010년 92,198명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다. 시도별로는 올해 경기도가 22,469명으로 영재교육기관 재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15,565명), 경남(9,514명), 대구(9,02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1,307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대비 증가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작년 3,402명에서 올해 7천421명으로 118% 상승했으며, 인천, 경남, 울산 등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강원도를 포함해 충북, 전북, 제주 4곳은 오히려 재학생이 감소했다.
이번 통계 수치에 대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영재교육기관 재학생의 수만 늘리는 지금의 방식은 영재교육의 질적 저하를 유발해 실질적인 영재를 키워내기 어려운 구조를 양산한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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