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EORUM|기사입력 2008-07-31 18:29
서울 첫 진선 교육감 선거에서 교육현장의 자율, 경쟁을 강조했던 공정택(74) 후보가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특목고가 확대되고 자율형 사립고 도입 계획이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택 새 교육감은 3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특목고가 필요한 곳에 그 수를 늘려 목적에 맞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특목고 확대설립 의지를 강하게 어필했다. 또 고교 선택제, 수준별 이동수업 등 학생들의 경쟁을 강조하는 정책들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교원·시민단체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엇갈렸다.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공 후보 당선은 학교자율화 및 교육자치 확립을 위한 시대와 역사의 요구’라고 말하며 환영의사를 내비쳤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역시 ‘공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교원평가, 학생 맞춤교육에 대한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경실련, 좋은교사운동,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은 ‘이번 당선이 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가 아니라는 점은 공 당선자가 귀담아 들어야 할 명제’라며 ‘서울교육 앞날이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The HAEORUM] 김진희기자 yium800@hor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