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대구의 한 중학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에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 내년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보호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단 교과부는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모든 초중고에서 학교폭력 피해실태를 조사하는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2차 보복피해 우려 때문에 학교폭력 신고를 기피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피해 학생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학교폭력 전문상담사 1,800명을 일선 학교에 배치, 학생 상담을 강화한다.
교과부는 “향후 상담 인원을 점차 늘릴 뿐만 아니라 시도 교육청별로 공익근무요원을 학교 안전보호 보조 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당하고도 보복에 대한 우려로 학교에 신고를 꺼려하는 경향을 고려해 교육 지원청 단위로 설치된 126개 wee(학교부적응 학생지원) 센터를 학교폭력 신고센터로 지정하고 전담상담사를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최근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굿바이 학교폭력’이 학교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요령을 담은 소책자도 모든 학생에게 배포키로 했다. 내년 1월에는 ‘따돌림 예방 및 대처 프로그램’을 개발해 1학기부터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오는 26~27일 양일간 교육청과 각 학교의 자살위기 관리 및 학생생명존중 교육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학생자살 방지 연수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전체 교원에 대해 관련 연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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