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EORUM|기사입력 2008-09-02 16:30
서울시교육청이 현 서울 시내 11개 학교군을 31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2일 서울시교육청은 현재의 학교군을 단일학교군, 일반학교군, 통합학교군으로 나누어 확대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학교군 설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는 고교 평준화 이후 30년 넘게 유지되어 온 학교군 체제가 크게 바뀌게 되는 것으로 고교선택제 확대 시행에 앞서 수월성교육 취지에서 학생들에게 고교 학교 선택 범위를 넓혀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시내의 학교군은 11개 지역교육청 단위로 11개 일반학교군으로 나눠져있다. 하지만 이번 설정안에 따라 일반학교군 11곳 외에 서울시 전 지역을 포함하는 1개 단일학교군과 2개의 일반학교군을 묶은 19개 통합학교군이 신설된다. 예를 들어 강남학교군이 강동, 동작, 성동, 중부학교군과 통합돼 '강남, 강동학교군'과 '강남, 동작학교군'등의 통합학교군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10학년도부터 학생들도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원하는 고교를 최고 4곳까지 지원할 수 있다. 총 2단계에 걸쳐서 지원할 수 있는데, 1단계에서 서울의 전체 학교 중 2개교를 지원한 뒤 추첨배정과정을 거쳐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이 2개교를 재지원하는 형식이다. 지금까지는 공동학교군의 범위내에서 학교2~3개교를 복수지원하고 추첨 배정하는 방식이었다. 시교육청 측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학교군 확대는 2010학년도부터 서울시내 후기 일반계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며 "학교 선택권이 시행되면 학생 배정 방법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학교군 재설정'은 필수조치"라는 입장이다.
[The HAEORUM] 오지선기자 green7073@horm.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