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방학이 끝난 후에도 기말고사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 ‘교육지원 확대와 공교육 신뢰 제고를 위한 학사일정 선진화 추진계획’을 인천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보냈다.
이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 5일제 수업으로 인한 학력 저하와 소득 계층별 교육 격차의 심화를 막기 위해 하계·동계 방학이 끝난 후 정기고사(기말고사)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방학기간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입장이다. 또 이달 중 각급 학교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가능한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 안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말고사 시행 방안을 개선하려는 것”이라며 “학교가 학생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살피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에서는 방학은 학생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학습하거나 가족이나 친구들과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며 재충전하도록 마련된 시간인데 이 제도가 추진되면 학생들은 방학 기간에도 학교에 억지로 나가거나 시험을 대비해야 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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