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폭력 해결을 돕는 전문심리상담사 배치 등을 위해 올해 교육지원예산을 1,585억원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846억원이었던 교육지원 예산에 비해 87% 증액된 금액이다. 시는 예산을 5개 분야 35개 사업에 본격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교육지원 예산의 3분의 2에 달하는 1,028억원은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과 저소득층 무상급식 확대 지원을 위해 편성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 19만8천명이 무상급식을 지원받은 데 이어 올해는 중학교 1학년까지 총 59만8천명이 친환경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되어 2014년까지 무상급식이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학습프로그램 지원 분야 16개 사업에 391억원, 학습환경 및 학교시설 개선 분야 7개 사업에 124억원, 우수인재 양성 분야 5개 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한다.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심리상담사가 377개 전체 중학교로 확대 배치되고 81개 중학교에는 상담 전용 공간인 학생 공감상담실이 설치된다.
또 시 교육청이 지정 운영하는 29개 혁신학교에 대해 학교당 2천만원 이내 지원이 처음으로 이뤄진다. 시는 시 교육청의 운영 계획을 반영해 혁신학교 지원을 점차 늘릴 방침이다. 초·중학교 대상으로 진행했던 돌봄 서비스 지원도 올해 유치원 124곳으로 확대된다. 자치구별 재정여건을 반영해 형편이 어려운 자치구 학교의 지원도 최대 3.8배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편성한 1천585억원은 지난 5년간의 교육지원 예산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올해부터 취득세 상한 범위를 상향 조정하도록 조례를 개정해 예산을 증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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