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고3 수험생활을 알리는 첫 시험인 3월 학력평가가 14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3월 학력평가는 대입의 출발점이므로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대체로 3월 학력평가는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며 전년도 수능 출제 경향에 맞춰 출제되기 때문에 대다수 수험생들은 어렵게 느낄 수도 있다.
3월 학력평가 성적표에서는 백분위 점수와 등급 점수를 눈 여겨 봐야 한다. 백분위 점수는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지, 영역별로 취약한 부분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등급의 경우 수시 최저학력기준에 활용되므로 수시 지원 시 중요한 기준이 된다. 또 향후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자료로 삼아야 한다. 물론 재학생만 치르는 시험이므로 전국 수험생 중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영역별 유·불리와 조금 더 집중해야 할 과목을 판단해 6월 모의평가 전까지의 전반기 학습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시·정시 지원 전략은 학기 초부터 학력평가와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세워야 한다. 수시 지원을 위해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는지, 수능 우선선발 자격기준은 만족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수시 지원이 6회로 제한됨에 따라 전년과 달리 수시 지원 여부와 지원 전형에 대해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도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수시모집도 더욱 늘어나 자칫 수능 준비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하지만 수시 지원 제한과 최저학력기준 등의 변화를 생각해볼 때 올해 입시에서도 수능은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3월 학력평가를 계기로 수능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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