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wer|기사입력 2008-11-17 15:03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가기 위해 치르는 201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영어 과목을 폐지하고 영어 능력 평가시험(한국형 토플) 성적을 대신 제출하려던 정부 방침이 사실상 유보됐다고 조선일보가 17일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능 영어 과목을 국가 영어 자격시험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이럴 경우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가게 된다는 여론이 높아 일단 보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가 추진했던 영어능력 평가시험은 토플처럼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의 4개 영역을 평가할 계획이었다. 평가 첫해에는 읽기와 듣기만을 평가하고 2015학년도부터 4개 영역을 모두 평가한다는 게 올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발표내용이었다. 하지만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한국형 토플에 대해 검토결과 55만 여명의 수험생들이 동시에 듣기 시험을 치르는데 장소와 장비 등의 면에서 문제가 제기되었고 사교육 규모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answer] 김창석기자 pi327@hor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