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wer| 기사입력 2009-1-16 13:59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에 자립형 사립고를 세우려는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길음뉴타운에 자사고를 유치하는 것이 어렵게 되자 자율형 사립고 등 다른 형태의 우수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길음뉴타운 자사고는 우선 협상대상자였던 라성 정형기 재단이 재작년 5월 자사고 건립을 포기한 뒤 3차례 재공모가 이뤄졌지만, 지금까지 설립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길음뉴타운에는 현재 길음초와 미아초 등 초등학교만 3곳 있고 중ㆍ고교가 아직 설립되지 않아 이 지역 학생들은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인근 중학교 10여 곳에 다니는 실정이다. 시교육청은 자사고 유치가 어렵게 되자 자사고 예정부지에 중학교를 세우려고 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자율형 사립고 등 우수학교를 유치하기로 했다. 대신 길음초 부지를 나눠 중학교(길음중)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길음뉴타운 자사고는 은평뉴타운 자사고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내놨던 공약으로, 은평뉴타운에는 2010년 3월 하나고가 문을 연다.
[answer] 이광욱기자 lkw@hor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