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야간자율학습을 규제하던 광주시 교육청이 방학 중만이라도 학교에서 야간에 공부를 하게 해달라는 여론에 백기를 들었다. 광주시 교육청은 2012학년도 정규 수업 이외의 교육활동 계획에 의거해 ‘방학 중 야간자율학습 지침’을 내놓았다.
이 지침에 따르면 방학 중 자율학습이 일절 금지된 고1ㆍ2학년은 희망자에 한해 오후 6시까지, 자율학습 시간이 오후 6시 이전으로 제한됐던 3학년은 오후 10시까지 도서관과 일부 교실을 사용할 수 있다.
시 교육청의 이러한 조치는 수능과 모의고사 성적 하락 등으로 학력제고에 비상이 걸리면서 학교, 학생, 학부모들의 반발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상담을 통해 자율학습 연장 희망자를 파악, 도서관과 일부 교실을 활용하도록 했다”며 “자율학습 시간 연장 등은 예민한 내용인 만큼 관련부서 회의를 거친 뒤 조만간 지침을 일선 학교에 내려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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