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외고, 국제고, 영재학교 등 특수목적고 출신학생의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기홍 민주통합당 의원은 서울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지원사업 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가 영재학교·과학고·외고·국제고 출신 학생 중심의 선발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2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입학사정관 전형 최종 합격자는 일반계고 출신이 1477명, 특목고 출신이 505명이었다. 이를 지원자 대비 합격자 비율로 분석하면 일반계고 출신은 1만877명이 지원해 1477명이 합격, 그 비율이 13.6%였다. 이에 비해 특목고 출신은 지원자 2천256명 중 505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22.4%였다.
특목고 가운데 영재학교 출신은 185명 지원에 122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65.9%에 달했고, 과학고 출신 합격률은 28.2%, 외고·국제고 출신 합격률은 12.7%였다. 특히 영재학교 학생들은 15개 주요대학의 2012학년도 합격자 134명 중 122명이 서울대를 선택했다. 서울대처럼 특목고 출신자의 합격비율이 일반계고 출신자보다 높은 대학은 이화여대, 홍익대, 한국외대, 경희대였다.
유 의원은 이와 함께 15개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다양한 지역의 학생을 선발했는지를 분석한 결과 15개 대학 중 13개 대학에서 합격자 배출 시군구 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서울대는 입학사정관 전형 도입 초기인 2008년과 2012년을 비교한 결과 합격생 배출 시군구 수가 198개에서 197개로 줄었고, 고교수는 928개에서 906개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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