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014학년도)에는 수시 최저학력기준으로 수능 등급과 백분위를 함께 쓰는 대학이 는다. 올해는 최저학력기준에 등급과 백분위를 쓰는 상위권 대학은 서강대와 성균관대 정도였다.
그러나 내년에는 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이 백분위도 적용한다. 백분위는 등급기준보다 점수 차가 자세하게 나타나 한두 문제 실수로 등급이 내려가 탈락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입시전문가들은 중위권 이상 수험생들은 일단 어려운 B형에 맞춰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안연근 잠실여고 교사는 “상위권 대학들이 인문계는 B(국어)-A(수학)-B(영어), 자연계는 A-B-B를 요구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B형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6월 모의평가를 본 뒤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어는 인문계·자연계에 상관없이 B형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소재 대학이나 지방 국립대 상당수가 영어 B형을 요구한다. 지원 시 영어 A·B형을 모두 허용한 대학도 B형에 20% 안팎의 가산점을 주는 곳이 많다.
수험생들은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내년 6월·9월 모의고사에서 A·B형을 선택하는 학생의 비율과 성적 분포를 잘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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