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수업이 보통교과 시간을 줄이고 전문교과 시간을 늘려 전문교육을 강화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가운데 특성화고와 관련된 부분을 일부 개정해 확정·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전문교육 강화를 위해 전문교과 최소 이수단위가 기존 80단위에서 86단위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한 학기에 6시간 수업을 더 받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 산업계의 수요 등을 고려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학교 자율과정도 기존 28단위에서 34단위로 최소 이수단위가 올라갔다.
반면 인문교육과 직업교육의 차이를 고려해 보통교과는 최소 이수단위가 72단위에서 60단위로 하향 조정됐다.
국어, 수학, 영어 등 기초교과와 사회, 과학 등 탐구교과가 각각 5단위씩 줄었고 생활교양교과는 2단위가 감소했다.
교과부는 "특성화고가 취업중심 학교로 완전히 탈바꿈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취업 관련내용도 보강됐다. 취업역량과 경력개발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가능토록 하고 직업기초능력, 직업윤리, 산업안전보건, 노동관계법 등 교육활동 근거도 마련됐다.
개정된 교육과정은 2014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부터 적용되고 교과부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구체적인 후속 지원을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과별 공통역량 신장을 위해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정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매뉴얼 개발, 교원 연수, 연구학교 지정 등 내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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