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그동안 선발 비중을 줄였던 대학별 논술시험을 다시 늘리기로 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변별력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199개 대학 가운데 2014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보다 2개교(덕성여대, 한국외국어대-글로벌) 늘어난 33개교다.
선발 인원도 지난해보다 1725명 늘어난 1만68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45.0%, 전체 모집인원의 32.4%이다. 지난해보다 논술을 통한 선발인원을 가장 많이 늘린 대학은 단국대로 수시2차 논술우수자 전형을 통해 600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의 50% 이상을 논술 중심 전형으로 뽑는 대학은 이화여대(58.5%), 덕성여대(50.9%) 2개교다.
입시업체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대학들이 올해 선택형 수능 도입으로 정시에서의 지원자에 대한 변별력이 의심되어 수시에서 논술 비중을 다소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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