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외국어학원들이 불법 고액교습을 하지 않겠다고 자정 결의를 예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소속 외국어교육협의회 서울 강남·서초지회는 오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교육지원청에서 자율정화 결의대회를 연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회 소속 130여 개 외국어학원 대표와 서울시의원,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6일 대회에서 자율정화기구를 상설 운영해 강남.서초지역 어학원에서 불법으로 이뤄지는 고액교습 행위를 자제하고 위법사항을 상호 고발할 것이라고 결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세무신고 시 학원 매출을 100% 신고하고 외국인 강사를 고용할 때에도 적법 절차에 따라 정식 등록된 강사만 뽑을 것을 천명하기로 했다.
특히 강남·서초지역에서 불법으로 운영되는 학원이나 개인교습자를 상호 감시하면서 경우에 따라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진정·고발하는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지회 관계자는 “정직하게 영업하는 학원들도 많은데 불법교습 문제만 터지면 항상 강남권이 타깃이 된다”며 “이런 걸 불식시키기 위해 지회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100여 개 강남권 어학원들에게도 결의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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