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주요 대학의 2014학년도 전형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올해는 A‧B 선택형 수능이 처음으로 도입돼 입시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대학별 달라지는 전형 계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는 예체능을 제외하고 총 16개의 학부가 수시에서만 선발한다. 기존에 진행하던 학부에 생명과학부와 자유전공학부가 추가됐다. 수시에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공계의 경우 모집단위의 절반가량이 수시에서만 모집을 진행하기 때문에 서울대 지원 예정인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고려대는 수시에서 일반전형(논술)의 우선선발 비중을 기존 60%에서 70%까지로 확대한다. 서강대 역시 이를 70%까지 늘리고, 수능최저기준도 변경했다. 이화여대는 수시 일반전형(논술)에서 지난해보다 170명이 늘어난 670명을 선발한다. 또한 논술 반영 비율도 70%로 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완화된다.
반면 연세대는 일반우수자전형(논술)의 모집인원을 833명으로 축소한다. 지난해 이 전형에서 26.58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에 올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폐지됐던 글로벌리더전형을 부활시킨 특기자전형으로 인문계열에서 300여 명을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수시에서 서류평가전형인 성균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을 805명으로 늘린다. 반면 한양대 수시의 학업우수자전형은 1단계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지난해보다 감소한다. 이 때문에 1단계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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