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wer|기사입력 2009-4-1
그동안 교육계의 찬반양론속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진단평가가 지난 31일 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과목에 걸쳐 실시됐다. 진단평가는 학년 초 학생의 학력수준을 파악해 수준에 맞는 학습지도를 하기 위한 목적이다. 평가 결과는 내달 교과별, 영역별로 ‘도달’과 ‘미도달’로 나뉘어 학생에게 통지된다. 그동안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는 진단평가를 ‘학교와 학생 줄세우기’로 규정하고 시험 거부 운동을 벌여 왔다.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치러진 3월 31일 전국에서 770여명의 학생들이 평가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당국은 시험거부를 유도하거나 체험학습을 떠나는 등 적극적으로 진단평가를 거부한 교사를 대상으로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또 일선학교에서 백지답안이나 오답적기 행위가 있었는지 파악중이나 아직까지 적발된 것은 없다고 알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말하기 어렵다”며 “조사가 끝나면 시안의 경중에 따라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체험학습 유도 여부 등 사실관계에 따라 징계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직적인 반대 행위가 전국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 만큼 징계규모와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answer] 김미현 기자 sblion84@ho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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