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내리고 있다. 2014학년도 입시부터 선택형 수능 제도가 도입되면 수험생들의 등급 저하로 인해 수능최저학력 기준 미달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26일 각 대학과 입시전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약 30개교에서 올해 수능최저학력 기준 변경을 추진한다.
건국대는 올해 논술과 수능 우선 학생부 전형의 인문계 일반선발 기준을 기존의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2개 영역 합계 5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자연계 일반선발 기준도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에서 ‘2개 영역 합계 6등급 이내’로 낮췄다.
연세대도 인문계 일반 전형 우선선발 기준을 기존의 ‘언어, 수리, 외국어 합계 3등급 이내’에서 ‘국어, 수학, 영어 합계 4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성균관대는 자연계 일반선발 기준을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을 ‘6등급 이내’에서 ‘7등급 이내’로 내렸다. 우선선발에서는 등급 기준을 유지하되, 일부 계열에서 수학, 영어 백분위 합을 1~2 정도 낮췄다.
한국외대는 이번에 신설되는 LD(Language & Diplomacy)학부 우선선발 백분위 합계를 기존의 ‘290 이상’에서 ‘288 이상’으로 낮췄다. 나머지 학부는 일반선발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중 2개 영역에서 각 2등급 이내’였던 기준을 ‘2개 영역 합계 4등급 이내’로 바꿨다. 또한, 사회탐구는 1개 영역만 응시하고, 한문이나 제2외국어로 대체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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