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 폐지된 지 1년도 안 돼서 일부 학생만 대상으로 하는 표집 방식으로 부활된다. 교육부는 25일 오후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들과 함께 ‘초등 학업성취도 표집 평가 시행을 위한 협의회’를 열어 초등학교 표집 평가의 시행 방식과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1986년 국립교육평가원 주관으로 처음 도입됐고 1993~1997년에는 전수 평가로 시행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998년부터 표집 평가를 해오다 2008년부터 전수 평가로 실시돼왔다. 올해 3월 중3, 고2는 제외한 초등 6학년의 일제고사만 완전히 폐지했다.
표집 비율은 아직 논의 단계이나, 2% 미만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전체 학생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표집 비율 1%로도 어려움이 없지만 대도시‧중소도시‧읍면지역의 차이를 보려면 최소한 3%, 시‧도 간의 차이는 5% 수준의 표집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제고사가 교육정책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학교별 비교나 경쟁을 유발하는 식의 부작용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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