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수학은 쉽게 출제됐다. 영어는 A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B형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영어의 경우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간 난이도 차이가 뚜렷해 오는 6일 수능 원서 마감까지 중하위권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B형에서 A형으로 ‘갈아타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가원은 쉬운 수능의 기조와 EBS 수능 연계율 70%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국어와 영어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입시기관들은 국어 영역이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B형은 지난 6월과 비슷하고 A형은 약간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수학 영역은 A, B형 모두 작년이나 6월 모의평가 때보다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보는 A형은 작년과 비슷했지만 자연계열 학생들이 보는 B형은 다소 쉬웠다는 반응이다.
영어 영역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작년 수능보다는 쉬웠으나 6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가 뚜렷했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이번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이 학생부보다 크게 낮은 학생은 4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1차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게 좋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반면 가채점 성적이 학생부보다 월등하게 좋은 학생은 수시를 과감히 포기하고 정시에 몰두하는 등 본인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하위권 수험생의 경우 무리하게 어려운 영어 B형을 선택하기보다는 쉬운 A형으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한 등급뿐만이 아니라 등급 내 석차 백분위까지 감안해 수시지원 가능대학을 추려보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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