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들은 학업‧진로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학생은 ‘진로’, 여학생은 ‘대인관계’ 상담 비율이 높았다. 6일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총 64만7,471명을 대상으로 한 상담 내용을 주제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학업 및 진로 상담이 20%로 가장 많았고, 대인관계(17.6%), 일탈 및 비행(15.6%), 정신건강(11.4%), 가족문제(9.5%), 성격(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족이나 친구 등 대인관계,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학업‧진로 상담 비율이 2011년 17.7%에서 지난해 22.4%로, 여학생은 대인관계 상담 비율이 2011년 14.5%에서 지난해 20.2%로 급격히 증가했다. 상담 내용을 보면, 남학생들은 학업‧진로 상담에서 주로 학교부적응, 학업동기 부족, 시험 불안 및 학업 스트레스, 등교 거부 충동 등을 호소하고 있고, 여학생들은 대인관계 상담에서 따돌림 및 왕따, 친구관계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청소년 고민 상담과 사례 관리 및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현재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서 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가까운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02-2285-1318)로 전화나 방문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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