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7일) 수학영역이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에서 주로 자연계 수험생이 보는 수학 B형 만점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채점결과, 수학 A형(144점)과 B형(133점)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11점이나 벌어졌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학 A·B형의 표준점수가 각각 143점과 144점으로 비슷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 평균 대비 상대적인 위치를 알려주는 점수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지고 어려우면 최고점이 올라간다. 따라서 수학 B형의 표준점수가 크게 낮아진 것은 최상위권 학생을 변별하는 문항을 수험생들이 예상보다 쉽게 풀었다는 얘기다.
평가원은 이에 따라 실제 수능에서 A형과 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를 줄인다는 입장이다. 평가원이 수능 B형의 표준점수를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면 실제 수능 B형에서는 9월 모의평가보다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9월 모의평가에서 영역별 만점자는 ▲ 국어 A형 1,803명(0.58%), B형 2,411명(0.85%) ▲수학 A형 5,910명(1.40%), B형 5,988명(3.76%) ▲영어 A형 185명(0.12%), B형 1,233명(0.2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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