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에 따라 교육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우수 학생 선발 장치로 활용됐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백분위 사용 금지 및 과도한 등급 설정 완화), 특기자 전형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적성고사의 자율적인 폐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2015 대입 전형은 올해 입시와 달리 모집시기별 선발인원과 전형방식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 수시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수시 일반전형의 선발인원 상당수를 정시로 이월할 것으로 보인다. 완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학생부, 논술로는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수도권 주요 18개 대학의 2014 수시 대 정시 선발 비율이 66.2 대 33.8에서 50∼40 대 50∼60 정도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수원대, 안양대, 을지대, 평택대 등 경기 지역 등 주요 대학들이 수시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적성전형은 자율적인 폐지를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선발인원의 상당수를 역시 정시로 이월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수시 원서접수 기간도 통합된다. 기존의 수시1, 2차 개념을 없애고 전형 실시 기간에 상관없이 접수는 9월 6일에서 9월 18일 중에 실시된다. 일부 대학에서 수능 이후에 실시하던 11월 수시 접수를 폐지한다는 것이다. 해당 접수 전형이 없어지는 것은 우수한 성적의 수험생들에게 단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전형방식
모집인원이 가장 큰 수시 일반전형 선발 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면서 전형방식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방식으로 수시 지원과 합격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돼 수험생들의 2015 대입 지원 시 큰 혼란이 예상된다.
대학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상태에서 최종 합격의 변별력을 논술 혹은 학생부에 둘지는 최종 대학별 전형 방침을 지켜봐야 한다. 그동안 특목고 출신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던 특기자 전형도 학과별로 제한된 운영을 권장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 선발인원과 전형방식이 어떻게 바뀔지는 내년도 최종 전형 요소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주요 대학들의 2015 대입 전형 계획은 교육부의 이번 대입 전형 계획안을 토대로 작성된다.
▲ 수능
2015 대입 전형 중 수능시험과 관련된 큰 변화는 A/B 선택형 영어시험의 폐지다. 2015 수능 영어 총 문항 수는 45문항으로 2014 수능과 비교하면 듣기 문항은 5문항 감소한 17문항, 독해 문항은 5문항 증가한 28문항이다.
이에 따라 국어 및 수학의 경우 계열별로 인문계는 국어B형, 수학A형, 자연계는 국어A형, 수학B형으로 대비하고, 영어는 통합형 시행에 따라 독해 지문 증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하므로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해 미리 중점적으로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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