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표절했다가 불합격한 수험생이 11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학년도 대입에서 유사도 검증 시스템을 도입한 대학 98곳 중 46개교를 샘플 조사한 결과, 1178명(0.7%)이 표절 등에 따른 재심사 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드러났다.
재심사는 입학사정관 등 전문가들이 수험생과의 직접 면접을 통해 자기소개서 표절, 대필 여부를 살피는 등 다각도로 진행된다.
적발된 1178명을 규정에 따라 재심사한 결과, 이 가운데 심사위원회 심의 후 최종 합격한 인원은 76명에 그쳤다. 나머지 1102명은 불합격한 것이다. 25개 대학에서는 재심사에서 단 한 명도 합격시키지 않았다.
모든 대학이 유사도 검색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는 2014학년도 대입부터는 지난해보다 많은 수험생이 표절 등으로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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