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외국어고등학교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경기·인천지역 외고는 다음달 4일, 서울지역 외고는 다음달 25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외국어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목표하는 학교의 입시 일정과 주요 특징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올해 외고 입시의 특징은 ▲ 면접·자기개발계획서(자기소개서) 중요성 강화 ▲ 지원자의 중학교 영어 교과성적을 제외한 수상실적·어학성적 언급 시 감점조치 등 입학전형 기준 엄격화 ▲ 대원·대일·한영외고 등 모집인원 전년 대비 5% 축소 등이다.
외고 입시는 1단계에서 중학교 2~3학년 4학기 영어 내신성적을 반영해 1.5~2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160점)와 면접 점수(40점)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외고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영어 내신성적은 비슷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면접이 최종 당락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면접 질문은 자기개발계획서 내용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수험생은 면접과 함께 서류 작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기개발계획서 내 자기주도학습영역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1500자 이내로 지원 동기와 자기주도학습 과정, 학습·진로 계획, 독서활동 등을 모두 기재해야 한다. 지원자는 질문 취지를 정확히 파악해 계획서에 중학교 3년간의 구체적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문항에 기재된 순서대로 작성하는 게 좋다.
올해 외고 입시전형 기준은 한층 엄격해졌다. 수험생이 자기개발계획서에 영어 외의 다른 교과성적이나 수상실적, 어학성적, 자격증 소지 여부 등을 간접적으로라도 서술하면 감점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면접 역시 관할 교육청 위촉 면접관이 포함돼 ‘우리말 면접’을 시행한다.
한편 외고 입학문은 더 좁아질 전망이다. 올해 전체 외고의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약 5%(278명) 줄어들어 총 5257명을 선발한다. 대원·대일·한영외고가 각각 모집인원을 46명 줄이는 등 서울지역 유명 외고들이 입학정원을 축소한 상황이다. 경기지역 외고들도 고양·경기·과천·김포·안양외고 등 학교별로 10명 내외로 정원을 감축했다. 수험생들은 이를 감안해 지원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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