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답을 토대로 가채점을 해보는 것이다. 가채점으로 구한 원점수를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환산해 자신의 점수와 상대적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수험생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수시 2차 모집과 정시 중 어느 쪽이 자신에게 더 유리한지 가늠해봐야 한다. 수능 성적이 27일에 발표되므로 9일부터 치르는 수시 1회차 모집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지, 11일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수시 2회차 모집에 지원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가채점 점수가 낮으면 수시 2차를, 높으면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가채점 결과가 평소 모의고사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중심 선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수능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영어 B형을 본 사람만 지원 가능하다. 또한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들은 올해도 정시모집 정원의 70%를 수능 우선선발 전형으로 선발한다. 중앙대 ‘가’군도 올해 수능 우선선발의 비율을 작년 50%에서 올해 70%로 확대했다.
가채점 결과가 기대 이하인 학생이라면 수시 1회차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거나 수능 이후 접수하는 수시 전형을 노려봐야 한다. 경희대, 서경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을 시작으로 9일부터 대학별 고사가 시작된다. 주로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이 많으니 자신이 응시하는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넘길 수 있을지 잘 살펴보고 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이후 접수하는 수시 전형의 경우 학생부 중심 전형이 많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좋은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기회가 될 수 있다. 건국대, 동국대, 이화여대 등은 11~15일에 원서를 접수하고, 가천대와 연세대(원주) 등도 수시 2차 원서접수를 수능시험 이후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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