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시모집에서 A/B형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들이 B형 응시자에게 최대 3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영역 B형 5등급 이하를 받은 학생은 B형 지정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4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영어영역에서 A/B형을 모두 허용하는 대학은 인문계열 125개교, 자연계열 99개교, 예체능계열 132개교다. 이 가운데 B형에 26∼30%의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인문계열은 5개교, 자연계열은 7개교, 21∼25%를 주는 대학이 인문·자연계열 각각 6개교 등 대학별로 가산점 비율이 다르다.
입시 전문가들은 영어 B형 5등급 이하 학생이 영어 A/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B형에 가산점을 주더라도 A형 응시자보다 불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어 B형만을 요구하는 대학은 인문계열 68개교(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덕성여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 자연계열 64개교, 예체능계열 9개교(국민대, 덕성여대, 삼육대, 서울대, 을지대, 한국산업기술대(경기), 한영신학대, 홍익대 등)며, A형만 반영하는 대학은 인문계열 1개교, 예체능계 1개교다.
한편, 국어는 인문계열에서 52개교가 B형을 지정했고 자연계열에서 47개교가 A형을 지정했다. 수학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A형을 지정한 곳은 54개교, 자연계열에서 B형을 지정한 곳은 48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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