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내년부터 정시모집 모집군을 기존의 ‘나’군에서 ‘가’군으로 바꾸고, 정시전형 선발 비중을 올해보다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세대와 고려대 등 다른 상위권 대학들도 모집군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입학본부는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정시 비중과 수능 점수 반영 비율을 높이되 모집군을 가군으로 옮기기로 결정했고, 14일 학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학년도 입학 정원의 82.6%인 2617명을 수시전형에서 뽑는 등 그동안 수시 비중을 높여온 추세를 내년부터 바꾸기로 한 것이다. 서울대가 먼저 정시 선발 비중 확대를 결정함에 따라 다른 대학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대가 모집군을 가군으로 변경함에 따라 연세대와 고려대는 나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시모집의 경우 같은 군내에서 복수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 ‧ 나군에서 분할모집을 하고 있는 성균관대와 한양대도 주력 모집군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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