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등학교 입시에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2.1대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53대 1)보다 크게 오른 결과로, 외국어고 경쟁률이 상승세로 바뀐 것은 4년 만의 일이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 등 서울지역 외국어고 6개교 일반전형의 경우 1345명 모집에 총 2826명이 지원했다. 응시자 수가 지난해(2263명)보다 25%나 늘었다.
학교별 경쟁률은 명덕외고가 2.35대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이화여자외고(2.23대1), 서울외고(2.22대1), 대원외고(1.83대1) 순이었다. 단, 지원 자격에서 소득수준에 대한 제한 등을 강화해 모집요건이 까다로운 사회통합전형은 총 337명 모집에 205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외국어고 경쟁률이 높아진 데는 정시가 확대되면서 수능의 영향력이 커진 대입제도와 문과생에게 의대 지원을 허용한 서울대 입시안 변화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입시전문가들은 2015학년도부터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이 줄고 정시 비중이 늘면서 외고 경쟁력이 강화됐고, 수시에서도 주요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 종합을 위주로 평가하는 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전문 ‧ 심화 교과를 이수한 외고 학생들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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